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툴젠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신품종 당근을 개발한다.
툴젠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툴젠은 농협종묘센터·농우바이오와 함께 식물 분자육종 기술을 이용해 영양 및 풍미, 색깔이 강화된 신품종 당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기존 시장에 독점적인 수입종자를 대체해 국내 매출 및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게 툴젠의 설명이다.
툴젠 관계자는 "과제 수행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더욱 건강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종자를 개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로 사업비는 총 9억 5000만원이다. 이 중 7억원은 정부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