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디어젠(Deargen)이 인공지능(AI) 융합 신약개발 연구소 아이디어센터(iDear Center)의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어젠의 iDear Center는 경기도 동탄에 위치해 있으며, 인공지능 신약개발 회사로서 약 800평의 크기의 Wet Lab을 갖췄다. iDear Center에서는 디어젠의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발굴 및 디자인한 물질에 대해 직접 합성과 약효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한 그 결과로 발생하는 양질의 실험데이터를 다시 인공지능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사용하게 된다.
iDear Center는 아직 미충족 수요가 큰 항암제 분야에서 신규 타깃(Novel Target)을 발굴하고 검증해 'first-in-class' 신약 위주의 자체 프로젝트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이다. 또한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신규 모달리티(modality)도 확장한다.
디어젠은 이번 Wet Lab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신약개발 플랫폼 DEARGEN iDears를 고도화하게 된다. DEARGEN iDears는 ▲타깃발굴 ▲히트물질(hit) 발굴 ▲리드물질(lead) 최적화 ▲합성실험 및 약효 테스트 ▲자체 데이터 생산 등 초기연구 전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배인환 최고개발책임자(CDO)는 “2022년 올해내 물질 특허 4건 이상 도출이 목표”라며 “이미 연구소 내부에서 다양한 후보물질의 검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디어젠의 경쟁력은 탄탄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에 제약업계에서 수십년간 신약개발을 연구해 온 최고의 연구진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