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최고기술책임자(CT)를 교체한다.
코넥스 상장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10월 2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 KAIST ICC F743호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공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주총에서 CTO를 맡고 있는 한용해 이사를 해임하고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와 조도현씨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또한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의 건도 다룬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날 공시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용해 이사에 대한 보직해임 추인의 건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취소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보직해임 사유는 '신약개발 업무수행 및 관리 거부'다.
이에 대해 한용해 이사는 "회사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기회가 되는대로 해명하겠다"면서도 "글로벌 임상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EC-18은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된 알렉산더 플레밍은 미 NIH 국립암센터 연구원, 미 FDA CDER 의학심사관 및 의학심사책임자, Boston Medical Technology CMO , 인제닉스(Ingenix) CSO 등을 역임했다. 조도현씨는 미국진출 한국의료기관협의회 사무총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으며 현 메디컬전략그룹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