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Scribe Therapeutics)와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한 10억달러 규모의 CRISPR 유전자편집 기반 NK세포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노피는 스크라이브의 CRISPR–CasX 기술을 이용해 여러 암종을 타깃하는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스크라이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사노피와 NK세포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사노피는 스크라이브의 CRISPR-CasX 유전자편집 플랫폼에 대한 비독점적인(non-exclusive) 권리를 획득하며, 해당 기술로 여러 암종에 대한 엑스비보(ex vivo)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구체적인 타깃, 프로그램 개수에 대한 설명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사노피는 스크라이브에 계약금 2500만달러를 지급하며, 개발,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은 총 10억달러 규모이다. 로열티는 별도다.
스크라이브는 CRISPR-Cas9 기술로 노벨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교수가 지난 2018년 공동설립한 회사다. 스크라이브는 CasX(Cas12e)라는 Cas 핵산분해효소(nuclease) CRISPR 플랫폼으로 인비보(in vivo) 퇴행성신경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