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마젠타(Magenta Therapeutics)는 CD117 항체약물접합체(ADC) ‘MGTA-117’로 진행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골이형성증후군(MDS) 임상1/2상에서 사망환자가 발생, 임상을 아예 중단한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마젠타는 지난해 12월 같은 임상에서 MGTA-117 0.13mg/kg을 투여한 코호트4의 환자 2명에서 호흡기 관련 중증 부작용이 발견돼 해당 용량의 투여를 중단한 바 있다. 마젠타는 이후 한달만에 MGTA-117 0.08 mg/kg을 투여한 코호트3에서 환자 1명이 사망하며 임상시험 자체의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마젠타는 안전성검토위원회(Safety Review Committee)와 논의 후 자발적으로 이번 임상시험을 중단했으며, 전체 임상데이터를 검토해 MGTA-117의 추가 개발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마젠타가 중단한 임상시험은 CD117 양성을 보이는 재발 및 불응성(R/R) AML과 MDS 환자를 대상으로 MGTA-117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용량상승(dose-escalation) 임상1/2상이다. 1차종결점은 MGTA-117의 안전성, 약동성(pharmacokinetics) 등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