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은 최근 길리어드(Gilead)의 C형간염 치료제 엡클루사(Epclusa)의 사용을 권고했다.
엡클루사는 6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범 유전자형 단일정 복합제로서 1형에서 6형까지 모든 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에 사용이 가능하다.
엡클루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리바비린(ribavirin)의 필요 없이 2형 및 3형 유전자형 HCV 환자 치료에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의사들은 대상성 간경변증(compensated cirrhosis)을 동반한 유전자 3형 환자에 리바비린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 의료기술평가센터 이사인 캐롤 롱슨(Carole Longson)은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다른 약물들은 특정 유전자형의 치료만 가능하고, 이전의 항 바이러스 치료제와 병용시 원치 않는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고 말해 엡클루사의 효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영국에서는 21만4000명이 만성 C형 간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