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길리어드(Gilead)의 엡클루사(Epclusa)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엡클루사는 1형에서 6형까지 모든 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최초의 경구용, 범 유전자형 단일정 복합제가 됐다.
자료에 따르면 엡클루사는 단일 정제 투약법으로 합성의약품 항바이러스 제제인 리바비린(rivabirin)없이 만성 C형 간염 2형과 3형 치료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12주 용법으로 승인을 받은 엡클루사는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나 대상성 간경변증(Child-Pugh A)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대상성 간경화(Child-Pugh B or C) 환자의 경우 엡클루사와 리바비린의 병용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엡클루사 임상 시험 연구 책임자이자 마운트 시나이 베스 이스라엘(Mount Sinai Beth Israel) 의학과 회장인 아이라 제이콥슨(said Ira Jacobson)은 “엡클루사의 승인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궁극적으로 제거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약물은 유전자형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C형 간염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