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텍 트리오어(TriOar)는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해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pre-시리즈A 투자유치 이후 1년만의 후속투자이며 지금까지 누적투자금은 19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는 LSK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신규투자사로 인라이트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또한 pre-시리즈A에 이은 후속투자사로 KB인베스트먼트와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트리오어는 이번 투자금으로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트리오어는 지난 2021년 설립됐으며 기존 ADC 약물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OAR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ADC는 특정 암항원을 인지하는 항체를 통해 암조직으로 독성 화학항암제를 전달하는 컨셉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