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파이브로젠(FibroGen)이 20여년 전부터 개발해오던 CTGF 항체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임상3상에서 결국 실패했다.
파이브로젠은 지난 2003년 해당 CTGF 항체 ‘팜레블루맙(pamrevlumab, FG-3019)’의 IPF 임상1상을 시작했으며, 2017년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하루만에 주가가 62%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후기 임상에서 실패함에 따라 파이브로젠은 IPF 적응증에 대한 개발을 전면 중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파이브로젠은 팜레블루맙으로 진행중이던 또다른 IPF 임상3상마저 중단할 것이며, 다른 적응증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서의 상당한 비용절감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임상실패 소식 이후 파이브로젠의 주가는 현재 84.28% 급락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