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엔카르타(NKarta Therapeutics)의 동종(allogenic) NKG2D CAR-NK가 혈액암 임상1상 고용량 투여군에서 완전관해(CR) 22%를 보이는데 그쳐, 이전보다 크게 떨어진 효능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4월 엔카르타는 같은 임상의 동일한 고용량 CAR-NK 투여군에서 ‘CR 60%’를 달성했으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신경독성증후군(ICANS), 이식편대숙주병(GVHD) 등의 부작용도 없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1년뒤 해당 고용량 코호트에 환자를 추가로 모집해 동일하게 CAR-NK의 효능을 평가한 결과, NKX101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효능을 보인 것이다. 게다가 안전성에서도 이전보다 좋지않은 결과를 보였다.
엔카르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NKG2D 리간드 타깃 CAR-NK 치료제 ‘NKX101’의 혈액암 임상1상에 추가 모집한 환자에 대한 이같은 결과를 업데이트 했다. 이 소식이 발표된 후 엔카르타의 주가는 전날보다 38% 하락했다.
NKX101 혈액암 임상1상은 재발성/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r/r AML)과 골수이형성증(MDS) 환자를 대상으로 NKX101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NCT04623944). 이번에 업데이트된 코호트는 용량확인(dose-finding) 및 용량확장(dose expansion) 코호트로 CAR-NK 치료 전 림프구고갈요법(lymphodepletion)으로 플루다라빈(fludarabine)+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를 투여받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