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는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의 일부를 잉여금으로 전환해 자기주식 취득금액의 재원이 되는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제고 등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설립 후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세진 레고켐 수석부사장(CFO)은 “바이오섹터의 투자위축 분위기 속에도 레고켐은 'LCB84(TROP2-ADC)'의 글로벌 임상단계 진입, 후속 임상 후보물질들의 임상준비 등 ‘VISION 2030’ 성장전략에 따른 제반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ADC플랫폼 및 후보물질에 대한 신규 파트너십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사업적으로도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