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맵(BioMap)은 10일(현지시간) 사노피(Sanofi)와 바이오의약품(Biotherapeutics)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AI) 모듈(module) 공동개발(co-develop)을 위해 10억1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바이오맵에 계약금 1000만달러, AI 모듈개발에 따른 단기 마일스톤에 더해 발굴한 단백질 치료제(protein therapy) 후보물질의 전임상 개발, 임상개발, 규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10억달러를 지급한다. 타깃과 적응증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 투자를 계속해온 사노피는 저분자화합물을 넘어 단백질 분야로 AI 신약개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특히 사노피는 지난해 엑센티아(Exscientia), 아톰와이즈(AtomWise), 인실리코메디슨(insilico Medicine) 등의 AI 신약개발 기업과 공격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으며 종양학, 면역학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맵의 기본 모델(foundation model)인 xTrimo(Cross-Modal Transformer Representation of Interactome and Multi-Omics)는 60억개 이상의 단백질, 1000억개 이상의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수 조개의 단일세포 유전자 발현 측정값을 포함한 독자적인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구축한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기반 AI 플랫폼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