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의 염증질환 블록버스터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만성특발성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CSU)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표준치료제(SoC)인 항히스타민제(H1-antihistamine)에 불응하는 CSU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4년 노바티스(Novartis)와 로슈(Roche)의 IgE항체 ‘졸레어(Xolair, omalizumab)’가 첫 승인받은 이후 10년 넘게 새롭게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는데, 이번에 듀피젠트가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시한 것이다.
미국에서 항히스타민제 치료를 받은 후에도 CSU 증상이 지속되는 12세이상 청소년 및 성인 CSU 환자의 수는 30만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듀피젠트는 7가지의 제2형 염증반응(type 2 inflammation)으로 인한 질병의 치료제로서 적응증을 확대했다. 듀피젠트는 IL-4Rα 단일항체로, IL4/IL13 경로를 타깃해 저해하는 기전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