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지난 23일 중국 칸톤 바이오로직스(Canton Biologics)와 IgM 항체 기반의 다중결합 항체백본(multivalent antibody backbone) 기술인 ‘ePENDY (enhanced/engineered Pentamer body)’의 중국시장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ePENDY 플랫폼 기술과 칸톤의 IgM 항체전용 세포주개발 IgMax 기술에 대한 중국내 사업개발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관심 기업을 발굴하고, 양사의 기술을 접목한 신규 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며, 향후 중국 시장내 ePENDY 플랫폼 기술의 라이선스계약 체결까지 확대하는 협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협약은 칸톤이 자체 IgMax 세포주 개발기술에 적용가능한 특허이슈가 없는 차별화된 IgM 기술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ePENDY 플랫폼에 대한 파트너십 협력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칸톤은 최근 중국에서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IgM 기반의 감염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CDMO 연구를 진행한 회사이며, 해당 항체 생산성이 8g/L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ePENDY 기술은 특정 표적에 결합하는 10개의 결합기를 갖춘 IgM 기반 다중결합 항체 플랫폼이다. 표적에 대한 강한 결합력(avidity)과 클러스터링(custering) 효과를 통해 생물학적 활성을 높이고, 약물개발에 적용해 넓은 치료효과(therapeutic window)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ePENDY 기술을 적용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IgM 특성을 활용해 안과질환, 감염질환, 점막질환 등으로 적응증을 넓혀갈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