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니오테스바이오(NeortesBio)는 연령관련황반변성(AMD)과 당뇨망막병증(DR) 치료를 위해 개발중인 항체치료제 ‘NTB-102’가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후보물질 단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NTB-102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동시에 TIE2(tunica interna endothelial cell kinase 2)를 활성화시키는 항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NTB-102는 망막내 불완전한 혈관을 정상화시키고, 이를통해 망막내 저산소증을 해결함으로써 기존 VEGF 저해제 치료 후의 재발과 내성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니오테스바이오는 기존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가 안구에 직접 주사(intravitreal)하는 것과 달리, NTB-102를 피하주사(SC) 형태로 개발해 투여 편의성을 높이려는 계획이다.
니오테스바이오는 김용인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회사이다. 회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000~2006년까지 애보트(Abbott, 現애브비)에서 선임연구원(Senior Scientist)으로 재직하며 ‘휴미라(Humira)’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2006~2010년까지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NIBR)에서 팀장(Team Leader)으로 근무하며, AMD에 대한 항체치료제 개발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