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영국의 항암 T세포 치료제 전문 바이오회사 어댑트이뮨(Adaptimmune)은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에 대한 새로운 병용요법 연구를 위해 MSD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어댑트이뮨의 NY-ESO SPEAR(Specific Peptide Enhanced Affinity Receptor) T-세포와 MSD의 항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조합(combination)을 연구하게 된다.
2017년 상반기로 계획된 이 연구는 어댑트이뮨의 후원을 받으며 새로운 조합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및 예비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어댑트이뮨의 SPEAR T-세포 후보는 암 세포를 표적으로 하고 파괴하기 위하여 설계된 신규 암 면역 요법(novel cancer immunotherapies)이다. NY-ESO SPEAR T-세포 치료는 이미 단독요법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1,2상 임상연구에서 평가되었고 22명의 환자 중 20명(91%)은 자가 조직 줄기세포 이식(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 후 100일째에 응답을 경험했다고 어댑트이뮨은 전했다.
어댑트이뮨의 최고 의료 책임자 라파엘 아마도(Rafael Amado)는 “의미있는 항암활성(anti-tumor activity)으로 이어질 수 있는 NY-ESO SPEAR T 세포 치료법과 항 PD-1 치료법의 병용을 지원하는 전임상 증거가 있다”고 공동연구 협약의 전제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