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Atara Biotherapeutics)가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아타라의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아타라는 최초의 동종유래(allogeneic) T세포 치료제를 유럽(EU)에서 시판허가받은 회사다.
아타라의 이번 구조조정은 회사의 후속 동종유래 T세포 치료제 에셋의 임상실패 여파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타라는 지난해 11월 앱스타인바 바이러스(EBV) 타깃 T세포 치료제로 진행한 다발성경화증(MS)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 충족에 실패했으며, 그에 따라 주가가 80%까지 급락한 바 있다.
아타라는 MS 임상에 실패하기 이전에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추가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게 됐다.
아타라가 지난 2022년 12월 유럽에서 승인을 받은 ‘에발로(Ebvallo, tabelecleucel)’는 희귀 혈액암인 EBV 양성 이식후림프구증식질환(EBV+ PTLD)을 적응증으로 시판되고 있다. 아타라가 상업적으로 높은 매출을 벌어들이기 위해선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가 필요하며, 후속 프로그램의 상업화도 절실한 것으로 읽힌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