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세포치료제 투자는 올해에도 계속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 Maryland) 소재 첨단시설에 세포치료제 생산 플랫폼을 신설하기 위한 3억달러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년간 아스트라제네카는 세포치료제 부문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2년 11월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젠 테라퓨틱스(Neogene Therapeutics)를 3억2000만달러에 인수하며 임상 및 전임상 단계의 동종유래 TCR-T(T-cell receptor therapies) 세포치료제 에셋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쿠엘 테라퓨틱스(Quell Therapeutics)와 조절T세포(Treg)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억85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했으며, 뒤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셀렉티스(Cellectis)와 최대 10건의 세포, 유전자치료제(CGT)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추후 진행할 주요 암 임상과 상업화에 필요한 세포치료제 공급을 위해서 이루어졌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15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하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T세포치료제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암 이외에 다른 질환으로도 세포치료제 생산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록빌에 위치한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R&D 센터와 인접하며, 메릴랜드주 내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생명과학단지(life sciences corridor) 내에 위치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