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피노바이오(Pinotbio)는 1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5월 예심청구 후 파두사태 등 대내외 변수로 계속해서 심사가 지연된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피노바이오는 지난해 1월 SCI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으며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증시 입성을 추진해왔다.
피노바이오 관계자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여파로 주식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는 대신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최적의 시점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적절하다 판단하여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심사기간동안 당사는 저분자화합물 1종의 미국 임상1상을 완료하고 효능 데이터를 확보했고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관련해 특허 등록, 후보물질의 마일스톤 달성 등 사업상의 성과도 일궈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