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투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주주로 91.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바이오젠이 8.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타자금 조달 목적으로 219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만원이며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0.3457838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20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바이오젠에 배정된 193억원의 유증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6월 추가로 219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2000억원, 내년 2000억원 총 4000억원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키로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증으로 확보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