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면역질환 및 인간화 동물모델 전문 비임상 CRO 프리클리나(Preclina)는 인간화 다기관 오가노이드 모델을 보유한 스위스 소재 abc biopply AG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초기 in vitro 연구부터 in vivo 연구까지 인간화 비임상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약의 임상시험 예측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력은 KOTRA 취리히 무역관의 가교 역할로 지난해 9월 스위스 솔루톤에서 양사간에 MOU 체결로 시작되었으며,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협업에 이르게 됐다.
강영모 프리클리나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abc biopply의 인간화 in vitro 기술과 프리클리나의 인간화 in vivo 기술을 결합해, 동일한 연구표준을 사용하고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며, 모든 in vitro 모듈은 abc biopply의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이, 모든 in vivo 모듈은 프리클리나의 면역 전문가들이 담당하게 된다. 향후에는 abc biopply의 일부 in vitro 서비스를 프리클리나 연구소로 라이선싱하여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abc biopply는 3D CoSeedis™ 인간화 다기관 오가노이드 칩 모델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20편 이상의 과학 논문에 등재되어 있으며, 다수의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