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밀릭스 파마슈티컬(Amylyx Pharmaceuticals)이 3달전 회사의 루게릭병(ALS) 치료제의 시판을 자진철회한 이후,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후기단계의 GLP-1 길항제(antagonist)를 3510만달러에 인수했다.
아밀릭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이거 바이오파마슈티컬(Eiger BioPharmaceuticals)로부터 임상3상 준비단계인 GLP-1 수용체 길항제인 ‘아벡시타이드(avexitide)’를 인수했다고 밝히며, 에셋의 개발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계약에 따라 아밀릭스는 아이거에 계약금으로 3510만달러를 지급했다. 아밀릭스와 아이거의 이번 에셋 인수계약은 이미 지난달 두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알려져 있었으며, 아밀릭스는 이번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벡시타이드를 인수하게 된 배경과 전략을 공개한 것이다.
아이거는 지난 4월 파산절차에 들어가며 회사의 에셋을 매각해 왔으며, 지난 6월 경매를 통해 아밀릭스와 아벡시타이드에 대한 에셋매각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후 지난 9일 아밀릭스와 아이거의 계약이 완료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