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씨셀(GC Cell)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2년만에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해 마침내 상장에 성공했다.
아티바는 이번 나스닥 IPO를 통해 1억67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올해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텍중 5번째로 높은 규모이다.
아티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 IPO를 통해 주당 12달러의 가격으로 총 1392만주를 발행해 1억67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아티바의 주식은 ‘ARTV’라는 티커로 19일부터 거래된다.
아티바는 기존 혈액암과 고형암에 대한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파이프라인에서 자가면역질환 적응증에 개발 우선순위를 높이는 전략을 변경한 이후 IPO를 다시 추진해 상장에 성공했다. 아티바의 리드 에셋은 동종유래(allogeneic) NK세포 후보물질인 ‘AlloNK(AB-101)’로, CD20 항체를 병용투여하는 루푸스신염(lupus nephritis, LN) 임상1/1b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해당 임상1/1b상과 별개로, 류마티스관절염(RA), 심상성천포창(PV), 전신홍반루푸스(SLE) 등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한 바스켓(basket) 디자인의 연구자주도(investigator-initiated trial, IIT) 임상1상도 진행되고 있다. 아티바는 내년 상반기에 AlloNK의 LN 임상1/1b상 혹은 연구자주도 임상1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