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드렌바이오(Dren Bio)와 이중항체 항암제 개발을 위해 30억달러 규모로 딜을 맺었다. 계약금만 1억5000만달러를 베팅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4월 파이프라인 재조정을 거치며 BCMAxCD3 이중항체 개발중단하고 이중항체 분야에서 완전히 손을 뗐었다. 그러나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항암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신규 모달리티를 이용해 이중항체 분야에 다시 도전하는 모습이다.
드렌바이오는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등의 골수세포(myeloid cell)에서 발현되는 신규 식세포수용체(activatroy phargocytic receptor)와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항원을 타깃해 결합시키는 표적 골수세포 인게이저/식세포(Targeted Myeloid Engager and Phagocytosis)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적용한 약물은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포, 단백질응집체 등을 선택적으로 제거(exhausted)할 수 있으며 표적 항원이 존재할 경우에만 골수세포를 약물이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T세포 인게이저(TCE) 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대비 더 넓은 치료지수(therapeutics index)를 가지게 해준다고 드렌바이오는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