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기존 표적단백질분해(TPD) 접근법으로는 공략하지 못하는 영역을 타깃하는 파인트리 테라퓨틱스(Pinetree Therapeutics)가 시리즈A로 1700만달러 펀딩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인트리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로, 이번 투자는 2년전 2350만달러를 펀딩받은 데 이은 후속 투자로 올해 상반기부터 펀딩이 순차적으로 진행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트리를 다중항체(multispecific antibody)를 기반으로 엔도좀-리소좀(endosome-lysosome) 시스템을 매개로 세포표면과 세포밖(extracellular)을 타깃해 분해하는, 항체 기반 TPD ‘AbReptor™(Antibody based receptor degrader)’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TPD 약물은 세포내(intracellular) 단백질(~60%)을 타깃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40%의 영역이 남아있다.
이번 펀딩에 앞서 파인트리는 바로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AZ)와 전임상 단계의 pan-EGFR 분해약물(degrader)에 대한 계약금 4500만달러를 포함한 총 5억45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