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lals)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 resmetirom)’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46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판후 3개월만의 성과로,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380만~540만달러 보다 높은 성적이다.
빌 시볼드(Bill Sibold) 마드리갈 CEO는 7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이번 분기 목표로 하는 의료진(top physician)의 20%가 레즈디프라를 처방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의료진이 전체 약물처방의 4분의3을 넘게 차지한다”며 “이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출시에서 종종 보이는 침투수준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구용 THR-β 작용제(agonist) 레즈디프라는 진행성 간 섬유증을 가진 MASH(F2~F3) 치료제로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속승인을 받아 세계 첫 MASH 치료제로 출시됐다. 레즈디프라의 뒤를 바이킹(Viking Therapeutics)의 THR-β 작용제 ‘VK2809’가 임상2b상,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임상3상 단계에서 쫓아가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