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게인 테라퓨틱스(Gain Therapeutics)가 리소좀 효소인 GCase 조절제의 GBA1 변이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임상1a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게인의 ‘GT-02287’은 경구용 저분자화합물로 GCase(glucocerebrosidase)의 알로스테릭(allosteric) 부위에 결합해 기능을 정상화 하는 기전이다. 알로스테릭 결합은 단백질의 활성부위가 아닌 곳에 결합해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게인은 올해 4분기 PD 환자를 대상으로 GT-02287의 임상1b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GBA1 변이는 전체 PD 환자의 15%에서 나타나며 GCase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접힘을 유발하고 활성을 감소시킨다. GCase의 기능 감소는 뇌의 도파민 세포에 알파-시뉴크레인(α-synuclein) 등 비정상적인 단백질 축적을 유도한다. GBA1 변이 PD 환자는 특발성 PD(sporadic PD) 환자보다 일찍 발병하고 질병 진행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