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GSK가 장기지속형 IL-5 항체 ‘데페모키맙(depemokimab)’으로 진행한 만성부비동염 임상3상에서 성공을 거뒀다.
GSK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부비동염(CRSwNP) 치료제로 데페모키맙의 시판허가를 받기 위해 각국 규제기관에 이번 임상 데이터를 제출할 예정이다. GSK는 데페모키맙을 만성부비동염, 천식 등 2가지 적응증에 대해 허가신청을 하기 위해 한달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데페모키맙의 천식(asthma) 임상3상 데이터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데페모키맙은 아직 시판허가를 받지 않은 약물이다.
데페모키맙은 반감기를 늘린 장기지속형 IL-5 항체로 6개월(약 26주)에 한번 투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데페모키맙이 시판되면 투여주기 측면에서 편의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GSK는 반감기를 늘리기 위해 데페모키맙의 Fc에 있는 아미노산 3개를 변형하는 YTE 변형(M252Y/S254T/T256)을 했다.
이로써 GSK는 후속 IL-5 에셋을 확보하게 된다. GSK가 이미 2015년에 시판한 IL-5 항체 ‘누칼라(Nucala, mepolizumab)’의 투여주기는 4주이며, 데페모키맙은 누칼라의 적응증 라벨을 따라가고 있다. 또한 데페모키맙이 출시되면 경쟁하게 될 사노피(Sanofi)의 IL-4Rα 항체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와 노바티스(Novartis)의 IgE 항체 ‘졸레어(Xolair, omalizumab)’ 등은 2~4주에 한번 투여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