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시포트 테라퓨틱스(Seaport Therapeutics)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2억2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회사 설립과 함께 시리즈A에서 1억달러를 유치한 이후, 출범 반년만에 3억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모으게 됐다.
시포트는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 창업자와 대표가 새롭게 창업한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카루나는 지난해 12월 BMS에 140억달러에 피인수된 회사다. BMS는 지난달 카루나를 인수하며 확보한 ‘코벤피(Cobenfy)’를 30여년만에 새로운 계열의 조현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다프네 조하르(Daphne Zohar) 카루나 창업자가 현재 시포트의 CEO를 맡고 있으며, 카루나에서 대표와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맡았던 스티븐 폴(Steven Paul) 박사는 시포트 이사회 의장이다. 특히 폴 박사는 우울증 치료제를 시판한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 퇴행성신경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인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 설립에도 참여한 바 있다.
시포트의 이번 시리즈B는 제네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이 주도했으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Alternatives), 티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 포사이트 캐피탈(Foresite Capital) 등이 참여했다. 시포트의 설립투자사였던 아치벤처(ARCH Venture Partners), 소피노바(Sofinnova Investments), 서드락벤처스(Third Rock Ventures), 퓨어텍헬스(PureTech Health) 등도 시리즈B에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