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와 테바 파마슈티컬(Teva Pharmaceuticals)의 TL1A 항체가 염증성장질환(IBD) 임상2b상에서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도출했다.
염증질환 분야에서 빅파마들의 TL1A 항체 개발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사노피도 지난해 계약금 5억달러를 베팅하며 테바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TL1A 항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결과가 발표된 이후 사노피의 주가는 4.8%, 테바의 주가는 21%까지 급등했다.
TL1A 분야는 미국 머크(MSD)가 지난해 4월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를 108억달러에 인수하며 개발 붐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사노피가 지난해 10월 테바와 계약금 5억달러, 총 15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하며 이번 TL1A 항체의 공동개발 권리를 확보했다. 이어 로슈(Roche)도 지난해 텔라반트 홀딩스(Telavant Holdings)를 7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TL1A 경쟁에 참전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