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가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와 BBB를 투과하는 신규 AAV 캡시드에 대한 라이선스 및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2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3억20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아스텔라스는 유전자치료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지난 10월 영국의 아비아도바이오(AviadoBio)로부터 AAV 기반의 전두측두엽치매(FTD) 유전자치료제 옵션권리를 22억3000만달러 규모로 사들인 바 있다.
아스텔라스는 이번에는 혈뇌작병(BBB)을 투과해 신경세포에서의 유전자 발현을 높인 AAV 캡시드(capsid) 기술을 테스트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로슈(Roche)도 지난 8월 상가모로부터 알츠하이머병(AD)등 특정 퇴행성신경질환을 대상으로 이 신규 캡시드에 대한 라이선스를 19억5000만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아스텔라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상가모와 BBB를 투과하는 정맥주사(IV) 방식의 ‘STAC-BBB’ AAV 캡시드에 대한 라이선스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AC(Sangamo Therapeutics AAV Capsid)-BBB는 AAV에 엔지니어링을 거쳐 BBB 투과능력을 향상시킨 캡시드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