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 바이오텍 진코어(GenKOre)는 최근 브릿지 펀딩으로 VC 인터베스트(InterVest)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진코어는 지난 2019년 9월 창업 이후 지금까지 시드(36억원), 시리즈A(171억원) 등 307억원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진코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희귀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바이오업계의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코어는 지난해 하반기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대표체제를 김용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진코어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있으며,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의 옴니버스파크에 연구센터를 확장했다.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은 지난달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로 인증받았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로, 국가전략기술로 확인된 기업은 기술 특례상장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코어는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인 TaRGET(Tiny nuclease, augment RNA-based Genome Editing Technology)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TaRGET 유전자가위는 기존 Cas9보다 40%로 크기가 작아 약물전달시 이점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