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멧세라(Metsera)가 장기지속형 GLP-1 작용제 후보물질인 ‘MET-097i’로 진행한 비만 임상2a상에서 12주 동안 11.2%의 체중감소를 확인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이번 12주차까지 확인한 체중감소 데이터에 따르면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Zepbound)’,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 등과 비교해 MET-097i가 동등이상의 효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젭바운드와 위고비가 주1회투여 약물인 것과는 다르게 멧세라는 MET-097i를 월1회투여가 가능한 장기지속형 GLP-1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이번 임상2a상은 주1회투여로 월1회투여에 대한 효능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멧세라는 이번 임상에서 월1회 투여시 내약성(tolerability) 등을 확인하기 위해 13주차부터는 용량을 기존보다 늘려서 투약했으며 멧세라는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멧세라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월1회투여에 대한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