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방사성의약품(radiopharmaceutical) 회사 란테우스(Lantheus)가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 첫날, 상업용 알츠하머병 PET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아예 인수해버렸다.
불과 6개월전 라이선스 딜을 체결했던 라이프몰레큘러이미징(Life Molecular Imaging)로, 당시에는 전립선암 후보물질인 GRPR 타깃 방사성 치료제 및 진단 후보물질을 사들였다. 해당 에셋은 올해 임상개시가 예정돼 있다. 참고로 란테우스의 핵심 제품인 전립선암 진단 ‘파일라리파이(Pylarify)’는 지난해 약 10억달러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는 기대 품목이다.
다만 이번 인수딜을 촉발시킨 키워드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으로, 란테우스는 13일(현지시간) 라이프몰레큘러이미징을 계약금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후 실적(earn-out)과 특정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4억달러가 지급된다.
란테우스는 최근 2~3년동안 아밀로이드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시판되는 움직임과 맞물려 진단시장이 열리면서, 공격적으로 방사성의약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