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엔셀(ENCell)은 4일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인 셀레브레인과(CELLeBRAIN)과 약 8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엔셀은 유전자를 탑재한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계약 기간은 내년 3월3일까지며, 계약의 주요 사항은 두 회사간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엔셀이 보유한 CDMO 핵심기술인 GM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셀레브레인의 유전자가 도입된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 MCB)을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치료제로 생산해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영 셀레브레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될 치료제로 국내외 후기 임상에 진입하는 등 혁신적인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레브레인은 뇌종양, 뇌졸중 등의 뇌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에 기능성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셀레브레인은 유전자 도입기술, 분석기술 등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위탁생산한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로 차병원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완료했다.
이엔셀은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통해 원스탑(One-Stop) 서비스와 함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