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노바티스(Novartis)는 지난 2일(현지시간) 엔도텔린A수용체(endothelin A receptor, ETAR) 타깃 길항제 ‘반라피아(Vanrafia, atrasentan)’가 IgA 신증(Immunoglobulin A nephropathy, IgAN)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라피아는 RAS(renin-angiotensin system) 억제제와 함께 보충요법(supportive care)으로 투여하는 IgAN 치료제로서 허가를 받았다. 이때 단백뇨 지표인 소변 단백질-크레아틴비율(urine protein-to-creatinine ratio, UPCR)이 1.5g/g 이상이고, 급성질환 진행위험이 있는 IgAN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반라피아는 노바티스가 지난 2023년 6월 치누크 테라퓨틱스(Chnook Therapeutics)를 35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주요 에셋 중 하나이다.
반라피아는 ETAR 길항제(antagonist)로, IgAN에 관여하는 과도한 증식 및 염증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반라피아는 1일1회 경구복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non-steroidal) 제제다. 특히 노바티스는 반라피아가 부작용 모니터링을 위한 REMS(Risk Evaluation Mitigation Strategy)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