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바라바이오(Barabio)는 HLB라이프케어(HLB LifeCare)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HLB라이프케어는 앞으로 만성질환의 예방, 진단, 관리 등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에 집중해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HLB라이프케어는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HLB글로벌에 60억원에 인수됐다.
HLB라이프케어는 최근 만성질환 솔루션과 관련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달 1일 HLB라이프케어는 비접촉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이노피아테크(innoPia Technologies)와 만성질환 솔루션을 비접촉 및 비대면 진료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업무협약, 8일에는 디지털 의료서비스 기업 솔닥(Soldoc)과 만성질환 디지털 의료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맺었다.
HLB라이프케어는 올해말 AI기반 만성질환 예측 플랫폼, 맞춤형 만성질환 의료기기의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송수 HLB라이프케어 대표는 “당사는 만성질환 부문에 있어 독보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AI 플랫폼 기술과 디바이스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시니어의 만성질환을 AI예측과 맞춤관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LB라이프케어는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이같은 자산을 기반으로 AI기반 만성질환 예측 플랫폼,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 및 진단, 관리 의료기기, 만성질환 건강기능식품 등 3가지 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