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Ryang 객원기자
다중 면역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피씨엘은 그들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차례차례 상용 가능한 제품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Hi3-1’제품은 다국적, 다기관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유럽체외진단의료기기(CE-IVD) LIST A 등급심사를 통과해,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CE-IVD LIST A – 에이즈, 간염, ABO, 혈액형에 해당하는 등급분류, 제품의 우월성의 지표가 아니다.
PCL은 그들의 SG Cap™기술을 적용하여 수혈용 혈액제제의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Hi Series – Hi3-1, Hi3, Hi4, Hi6’ 제품라인을 구축중에 있고 독감진단을 위한 ‘Ai’, 다중 암 진단을 위한 ‘Cancer-6’의 제품화를 진행하며 신속검사(POCT, Point Of Care Testing)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한 가지의 키트로 여러가지 질병존재여부에 대해 검사할 수 있는 ‘다중면역진단’ 기술은 체외진단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급화된 기술이나, 지금까지의 기술은 높은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가 보장되지 않고 고비용의 문제로 상용화가 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이 기술을 상업적으로 성공시킨 사례는 미국의 루미넥스(Luminex)를 비롯한 2-3개 정도의 극소수 회사 들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다중 면역진단의 원천기술(SG Cap™)과 이가 적용된 제품군을 다뤄 기술특례상장을 앞둔 피씨엘의 가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PCL SG Cap™ Technology...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