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Ryang 객원기자
과거엔 돈이 되지 않아 만들지 않았던 희귀병 치료제가 근래 들어 높은 시장성을 보이는 것은, 세계 각국 정부의 보건복지 지원이 점차적으로 활발해짐에 따라 생긴 현상이다. 변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수들을 위한 약물 개발에 집중하며 기업가치를 실현하던 회사들이 빛을 보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16년 적자폭 축소,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기쁜 소식으로 지난해를 마무리한 희귀의약품 전문회사 ‘이수앱지스 – Isu Abxis’와 동사의 주력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수앱지스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희귀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동사가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희귀의약품은 ‘클로티냅’, ‘애브서틴’, ‘파바갈’, 총 3종이다. 이들은 각각 ‘리오프로(Reopro, Eli-Lilly)’, ‘세레자임(Cerezyme, Genzyme)’, ‘파브라자임(Fabrazyme, Genzyme)’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데, 이들 각각은 모두 1조원 안쪽의 글로벌 시장규모를 갖고 있다. 이 중 애브서틴의 해외매출이 급격하게 상승기류에 올라, 동사의 재무상황도 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항혈전제 '클로티냅'...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