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보령제약은 보령암학술상 제16회 수상자로 송용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송 교수는 난소암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종양의 미세환경과 이질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용상 교수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연구자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한 국제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건강 수명 연장’ 이라는 차세대 건강 목표 추구와 환자별 맞춤 치료 현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령암학술상을 통해 암에 대한 연구활동을 더욱 진작시키고 활발히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4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되며, 송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