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568억원 규모의 '램시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46.47%)인 셀트리온의 관계사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파트너에 판매한다. 국내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월과 지난달에 각각 568억원, 533억원 규모의 램시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누적 1669억원 규모의 램시마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키로 했다.
램시마는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같은 ‘인플릭시맵’ 성분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2013년부터 유럽, 일본, 남미 등 70여개국에서 허가받았고 지난해 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