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이 ‘듀오락 에이티피(DUOLAC® ATP)’ 균주 조성으로 ‘아토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듀오락 에이티피의 특허받은 4종 균주는 락토바실루스 카제이 CBT LC5,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룸 CBT LP3,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CBT LR5,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말리스 락티스 CBT BL3로 아토피 피부염 발생의 주요 요인인 혈청 면역글로불린 IgE의 양을 직접적으로 감소시켜 아토피 피부염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유∙소아기에 시작되며 피부건조증, 습진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방법으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오남용할 경우 면역 체계 억제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유산균은 장에 집중 분포된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체 면역력을 조절할 수 있어 새로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자체 개발한 유산균주의 IgE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다”라며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의 차별화된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여드름 전용 화장품, 대장암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