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앨러간(Allergan)은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환자들에게 자사의 피부 주름 개선제 보톡스(BOTOX, onabotulinumtoxinA)를 사용한 2상 임상시험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2상 임상시험은 주요우울장애 여성환자 258명을 대상으로 보톡스를 30유닛(units) 및 50유닛을 투여하며 24주간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플라시보군과 비교 시 30유닛 투여군은 유의미한 효능을 보였으나 50유닛 투여군은 큰 차이가 없었고, 내약성은 두 그룹 모두 우수했다고 앨러간은 발표했다.
앨러간은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며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울장애 치료제는 복용할수록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