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12일 그람양성균 수퍼항생제 LCB01-0371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도 제1차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CB01-0371은 다제내성결핵(MDR-TB),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등 그람양성 수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차별적 장기복용 안전성을 보유한 차세대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레고켐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의 중국 판권을 2016년 12월 약 240억 규모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현재 해당 후보물질은 다제내성 결핵을 적응증으로는 하는 경구제의 임상 2상과 병원에서 환자간의 감염율이 높은 MRSA, VRE 환자를 타겟 하기 위한 주사제의 임상 1상 또한 병행해 진행 중에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1차적으로 국내 2상을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을 위한 FDA 및 다국가 2b상 IND 승인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 31일 까지 보건복지부로부터 1차, 2차 년도에 나누어 총 약 21억원의 과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