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차바이오텍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영욱∙최종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영욱 신임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제약분야에서 연구와 경영활동을 이어온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R&D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한미약품 상무 및 전무, 베르나바이오텍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2009년부터 동국제약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내수사업부문 총괄을 책임졌다.
그는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뿐 아니라 자회사를 포함한 그룹 개념의 CTO(최고기술경영자)직도 겸직할 예정.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 대표이사의 선임은 R&D 사업부문을 강화시키고 올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략 세포치료제인 급성 뇌졸중 치료제의 국내 마지막 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차기 전략 세포치료제를 선정해 조기 상용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기반으로 최종수 대표는 기존 사업부문에 집중하고 이영욱 대표는 세포치료제 R&D 사업부문을 집중해 각자의 전문성을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