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알테오젠은 28일, 면역관문 억제제 (immune check point inhibitor) 차세대 항체 신약개발을 위해 프랑스 항체 기업 Eivatech 과 신규 항체 발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Eivatech와의 용역계약을 통해 나노-바디 기반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를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면역관문 억제제 항체의약품을 개발한다.
Eivatech는 중쇄 (heavy chain)로만 구성되는 낙타과 (camelid) 항체 IgG 에서 가변영역 (variable domain)만을 취한 나노-바디 개발 기술을 보유한 항체 회사이다. 나노-바디는 항체의 경쇄 (light chain)가 없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서 세포 투과율이 높고 기존에 사용되던 높은 안정성을 갖는 장점이 있다.
알테오젠은 나노-바디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해 새로운 개념의 면역관문억제 항체의약품 후보를 선별하고, 더 나아가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병용 투여가 가능한 물질로 개발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측은 본 계약을 통해 새로운 면역관문 억제 항체를 성공적으로 발굴하면, ADC와의 병용 투여함으로써 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