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바이오연구조합을 통해 제5기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시작한다. 한국바이오연구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으로 유전체 분석 전문가 양성교육을 매년 2회씩 운영 중이며 이번이 5회 째다.
이번 과정은 사전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35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1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응모해 3:1의 경쟁률을 보였고, 회 차가 바뀔 마다 지원율이 크게 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커리큘럼은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요구에 맞춰 돼 유전체 분석관련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유전체 분석용 스크립팅 과정으로 파이썬 기초, NGS관련 서열분석 이론과 실습, 홀 지놈/엑솜/메타지놈/RNA 시퀀스 데이터 분석, R을 이용한 유전체 테이터 분석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교육생들이 직접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 하는 실습과제를 통해 기업체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고, 유전체 분석 기업체 견학은 물론 교육 수료생들 대상으로 유관 기업 채용까지 연계돼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의 손지호 유닛장은 “수강생들은 교육 수료 후 마크로젠, 랩지노믹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천랩 등 유전체 관련 기업으로 채용이 원활히 연계돼 있고 수강생들의 역량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좋아 채용기업이 지속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