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All-In-One 지정멘토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별 전담 멘토를 주축으로 ▲경영 ▲기술 ▲특허 ▲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약 3개월간 진행하는 전주기 컨설팅이다.
선별된 200여명의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의 상황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멘토가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을 극복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사업은 진흥원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신청 대상은 전주기 사업 컨설팅을 희망하는 의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서울소재 5년 이하 창업기업이다.
진흥원은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아이템의 독창성, 성장가능성, 기술 및 시장성 등을 검토하여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들 기업은 컨설팅을 수행할 멘토와 매칭돼 8월 말부터 3개월간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이영찬 원장은 “일반 창업기업은 전문 컨설팅을 받고 싶어도 고가의 비용 부담뿐 아니라, 컨설턴트 혹은 컨설팅 기관의 전문성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올인원을 통해 창업기업이 도약의 기회를 찾고, 바이오의료 분야의 창업 생태계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초기 단계 기업의 인큐베이팅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공간으로, 오는 7월말 본관 개관(9월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