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월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허가받은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사용되는 동종줄기세포치료제다.
카티스템의 판매량은 출시 첫해인 2012년 월 평균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6건 △2014년 80건 △2015년 103건 △2016년 148건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78건으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판매량 206건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누적 판매량도 6000건을 넘어섰다.
메디포스트는 품목허가 이후 5년간 동아에스티에 위탁했던 카티스템의 영업 및 마케팅을 자체 시스템으로 전환한 첫 달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함으로써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며 “‘카티스템’은 5년 장기추적임상을 통해 연골 재생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장기적인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