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메디포스트가 고효율 줄기세포 배양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목했다. 현재 판매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처방 사례가 누적될수록 더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낙관했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52)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증권 주최로 열린 ‘2017년 하반기 헬스케어 CEO 포럼’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회사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황 사장은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스멉셀(SMUP-Cell)'을 도입한 새로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스멉셀은 줄기세포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 원가는 절감하면서 유효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고효율 줄기세포 기반 기술이다. 줄기세포 크기가 작을수록 효과가 높은데, 스멉셀은 크기가 작은 세포를 추출해 배양하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 사장은 “스멉셀은 크기가 작지만 기능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줄기세포다”면서 “현재 스멉셀의 기술을 확립해 연구소에서 공장으로 기술을 이전하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계속>